수비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5월7일의 경기 오지환 정근우 탄식을 불러 일으키는 수비 실수
5월 7일 엘지와 두산과의 3차전 경기는 그야 말로 수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경기였다고 할수 있습니다. 엘지 팬으로서는 누구보다 믿고 있는 수비의 달인들인 정근우 선수와 오지환 선수가 12년만에 선발로 나선 정찬헌 선수의 역투에 찬물을 끼얹는 결과를 낼꺼라고 생각한 사람은 없었을것 같네요
오늘 경기에서는 정근우 선수의 2실책 그리고 오지환 선수의 1실책으로 인하여 내야진 포함 전 선수가 통째로 멘탈이 흔들리며 두산에게 치욕적인 3-9로 패배를 당했습니다.
개막전에서 두선수 모두 호 수비를 보여 주며 엘지 팬들의 가슴에 올 한해를 기대 하게 만들었는데 2틀만에 엘지 팬들의 가슴에 커다란 구멍을 뚫어 버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네요
첫 실책은 1대1이던 4회에 무사1루 상황에서 최주환 선수 타석에서 2루 땅볼이 왔었는데 정근우 선수가 몸을 날려 막아 낸후 볼이 땅으로 떨어진 이후 넘어지면서 무리하게 2루로 송구한 볼이 외야 파울 라인 까지 굴러 가면서 상대에게 점수를 내주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 했으며 그때까지 잘 버텨 주던 정찬헌 선수를 허탈하게 만들었네요
그 이후에도 엘지가 2점을 따라 붙으며 끝까지 포기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줬으나 두산의 1번타자에게 홈런을 맞으며 선발 투수는 교체가 되었습니다. 그이후 7회초에 또다시 정근우 선수가 그라운드에서 강하게 뛰어 오른 공을 제대로 포구 하지 못하면서 두산에게 1.3루라는 찬스를 주는 결과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렇게 실수는 끝나는듯 싶었으나 이번에는 오지환 선수가 김현수 선수로 부터 받은 공을 중계 플레이 하면서 1루 주자를 아웃 시키려고 무리하게 던진 공이 1루 주자의 몸을 맞으며 또다시 두산에게 점수를 내주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 하면서 더이상은 따라 갈수 없는 점수차를 만들어 버린 하루 였습니다.
류중일 감독이 선수들을 바라보는 눈에서 오늘의 결과를 말해 주는것 같습니다. 오늘의 실수는 내일 반복하지만 않으면 될것 같습니다. 선수들 모두 오늘의 실수는 잊어 버리고 내일부터 치뤄지는 NC와의 3연전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